5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치러진 이날 선거에서 이 후보는 총 투표수 3만4천365표중 57.7%인 1만9천723표를 확보해 6천338표(18.5%)를 얻는데 그친 2위 민노당 배진교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여의도행 티켓을 확보했다.
이 후보는 이날 당선으로 지난 96년 15대 국회의원(당시 신한국당)을 지낸지 10년만에 국회 재 입성에 성공했다. 이날 선거는 총 유권자 13만9천208명 중 3만4천365명이 투표에 참여해 24.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후보별 득표 현황은 ▲한나라당 이원복 후보 1만9천723표(57.7%) ▲민주노동당 배진교 후보 6천338표(18.5%) ▲열린우리당 박우섭 후보 4천203표(12.2%) ▲민주당 김완용 후보 3천681표(10.7%) ▲시민당 류승구 후보 233표(0.6%)로 집계됐다.
이날 한나라당의 승리로 인천지역 정당별 국회의원 의석수는 열린우리당이 8석으로 1석 줄었으며, 한나라당은 4석으로 1석 늘게 된다.
이 당선자는 “오늘 승리는 현 정부에 대한 인천시민들의 민심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며 “이번 승리가 내년 대선승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