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아시아경기대회 개최지 선정을 위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평가단의 인천방문 기간 중 도로변에서의 유사휘발유 판매행위와 대리운전 알림·국제결혼 알선 현수막 등 거리미관을 해치는 일체의 행위가 철퇴를 맞게 됐다. 인천시는 30일 OCA 평가단 방문과 관련한 태스크포스(TF)팀 2차회의를 갖고 11월 12일부터 2박3일 동안 진행되는 평가단의 실사를 앞두고 도심 미관 살리기에 역점을 두기로 하고 세녹스 판매와 각종 불법 현수막 등을 집중 단속키로 했다.

이 기간 중 제2경인고속도로 등 평가단 이동노선 등지를 중심으로 날림쓰레기 방지를 위해 화물 적재위반차량과 비산먼지 차량을 경찰과 공동으로 집중 단속한다.

시 관계자는 “아시아경기대회 유치에 필요한 각종 평가항목을 만족시키기 위한 준비와는 별도로 평가단이 인천에 대해 갖는 첫 도시 이미지도 중요한 만큼 미관 살리기에도 역점을 두기로 한 것”이라면서 “모든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