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는 1일 제15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전날에 이어 인천시를 상대로 시정질문을 벌였다.

박승희(한·서구4) 의원은 “경인운하 항로 개방에 대비 물류·관광·여객 등 수요에 따른 수상이용계획 수립 대책과 터미널·선착장 진출입로 남북 연계 교통수단 등 기반시설 수립에 대한 대책을 밝혀달라”고 말했다.

정종섭(한·동구2) 의원은 “원어민 교사 확충을 위해 영어 자격이 있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해외 단기 심화연수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의 분양가가 보상가보다 비싸 향후 원주민들의 재입주가 어렵다”며 “시는 주공에게 분양원가 공개를 요청해 지역사정을 얼마나 배려했는 지 파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성숙(한·남구2) 의원은 주안2·4동 도시재정비 촉진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구체적인 추진 일정에 대해 질문했다. 문희출(한·서구1) 의원은 수도권매립지 종합체육시설 추진계획과 활용방안에 대해 시정질문했다. 윤지상(한·서구3) 의원은 “세어도에 사는 22가구(49명)가 지하수 고갈로 생활용수가 부족하다”며 “생활용수가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김동기 행정부시장은 “거첨도에 선착장이 설치되면 공동급수전을 설치, 운반 급수하는 방안을 관련부서·군부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경인운하와 관련해선 “정부에서 경인운하사업이 확정되는 즉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장기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겠다”고 했고, 수도권해양생태공원 전담조직 신설 제안에 대해선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