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화장장 건설 반대를 위한 집회가 4일 하남시청앞 미관광장에서 주민 2천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주민들은 이날 “김황식 시장과 시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광역화장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며 “광역화장장 건설 계획을 즉각 중단하고 이 사업과 관련된 예산을 즉각 반납하라”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청정 하남과 환경을 상징하는 녹색 깃발과 만장기 등을 흔들며 화장장 건설을 반대했다.

김 시장은 지난달 최첨단 광역장사시설을 유치해 받은 지원금으로 지하철 5호선 연장과 지역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하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