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산~중국순회 정기컨항로 개설
◆인천을 출발해 광양과 부산 등 국내 주요 항만을 거쳐 중국의 홍콩과 선전(深玔)항을 순회하는 정기 컨테이너 항로가 새로 만들어졌다.
인천항만공사(사장·서정호)는 5일 “부산과 인천을 오가던 부인선 항로가 폐지돼 운송 물량 처리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국내선사인 남성해운이 신규 항로를 개설함에 따라 연간 최대 1만3천TEU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남성해운의 `보니스타호(4천124t/342TEU급)'와 `해피스타호(3천997t/342TEU급)' 등 2척의 선박은 인천 남항의 대한통운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매주 금요일마다 출발할 예정이다.
남성해운 관계자는 “인천은 매주 1차례 운항하지만 광양~부산~홍콩은 매주 3차례 운항하기 때문에 홍콩 등지에서 수출·입되는 물량을 부산이나 광양에서 환적해 인천으로 옮기는 연안 운송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훈기자·chkim@kyeongin.com
신임 도립의료원장 장대수씨 내정
장 내정자는 가톨릭 의과대학 대학원을 졸업했고, 1975년 서울시립병원 과장을 시작으로 순천향대학 부속병원 비뇨기과 과장, 조선대병원 병원장, 광주·전남 병원협회 회장, 조선대학교 의무 부총장을 역임했다. 장 내정자는 6일 취임식을 갖고 수원·의정부·파주·이천·안성·포천 등 6개 산하의료원을 통합 관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