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생명공학 연구기관인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가 판교 IT업무지구에 입주할 예정이다.
첨단기업 유치를 위해 유럽을 방문중인 손학규 지사 등 경기도 투자유치단은 2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파스퇴르연구소, 까르푸사 등과 잇따라 투자상담을 벌였다.
손 지사는 이날 오후 파리 파스퇴르 연구소 본사 관계자들과 만나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도내 입주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오는 2007년까지 성남시 판교동 IT·업무지구내 6천여평의 부지에 연면적 4천평 규모의 연구소 건물을 건립하게 된다.
도는 연구소 부지매입비 및 건립비 50%를 부담하고 연구개발비로 매년 140억원씩 10년간 모두 1천4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파스퇴르 연구소의 유치를 계기로 현재 수원시 이의동신도시(광교테크노밸리)에 추진중인 황우석 교수의 '형질전환 무균돼지' 생산·연구시설, 서울대 '차세대 융합기술원' 등과 함께 수원·판교·용인·화성을 잇는 바이오클러스터의 기본골격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앞서 손 지사는 이날 오전 까르푸사 다니엘 베르나드 회장과 배 등 도내 농산물의 유럽시장 공급확대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까르푸는 지난해 150t이던 배 수입판매량을 올해 400t으로 늘리고 오는 2014년에는 2천t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판교에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 입주
입력 2005-0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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