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의 새 원내대표에 정세균(3선) 의원이 선출됐다.

열린우리당은 24일 오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소속 의원 150명 가운데 107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총회를 열어 원내대표 경선에 단독 입후보한 정 의원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새 정책위의장에는 정 의원과 러닝메이트로 나선 부천시장 출신의 재선인 원혜영(부천오정) 의원이 선출됐다.

이로써 열린우리당은 지난 1일 새벽 국가보안법 등 '4대 입법' 처리실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천정배 전 원내대표의 공백을 3주일여만에 메우고 앞으로 1년간 '정-원 투톱체제'를 가동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