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카페에서 회원들을 모집해 유사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관한 법률 위반)로 업주 김모(60)씨와 종업원 9명을 불구속 입건, 조사중”이라고 10일 밝혔다. 또 이 업소에서 돈을 주고 유사성행위를 한 전모(38)씨 등 6명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유사성매매 카페를 개설하고 지난 8월24일부터 최근까지 회원들을 모집, 경기도 부천에 `스트레스 클리닉'이란 간판을 내걸고 회원들에게 6만원씩을 받고 손과 입으로 하는 유사성행위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카페에 종업원 사진과 업소 전화번호, 위치 등을 게재하고 회원들과 종업원들이 카페에서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도록 하는 등 회원 관리를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확보한 회원 명단을 토대로 이들이 유사성행위를 했는지 여부를 추가로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