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전 지역을 연결하는 '보행자 전용도로' 건설계획안이 오는 5월말 확정돼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할 전망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6월부터 도내 전역을 환상형으로 연결하는 보행자 전용도로를 건설하기로 하고 전문 기관에 타당성 및 노선 등에 대한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도는 오는 3월 연구용역에 대한 중간보고를 받고 이어 주민 공청회 등을 거쳐 오는 5월말 최종 계획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현재 도는 보행자 도로와 자전거 도로, 인라인스케이트 주행로 등으로 이뤄질 예정인 보행자 전용도로를 일단 지역축제가 연중 10개 이상 열리는 용인, 수원, 안성 등의 주요 생태보전지역과 경관수려지역, 관광지 등을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이어 서울시와 협의해 기존 서울시내 자전거 전용도로와 방사형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최종 사업계획안이 나오면 '우선 사업실시 지역'을 선정, 올 하반기부터 2006년까지 기존 자전거 도로를 위주로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어 2011년까지 순차적으로 보행자 전용도로를 확대, 개설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우선 사업실시 지역 사업비는 국비와 도비, 시·군비로 충당할 예정이다.
도는 이 도로가 건설될 경우 주말과 출·퇴근 시간대 교통난 해소에 도움이 되고 주민 건강증진과 관광활성화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홍보를 위해 이 도로를 이용한 국제 자전거대회나 인라인스케이트 대회 등을 유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보행자 도로 도내 전역 거미줄 연결
입력 2005-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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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26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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