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설연휴 기간인 오는 8∼10일 교통과 의료 등 각 분야 종합대책을 수립, 시행키로 했다.

1일 도에 따르면 도청에 총괄반을 비롯해 재해대책반, 보건의료반, 청소대책반 등 10개 분야별 대책반을 설치, 적정수의 공무원을 비상 교대근무토록 했다.

도는 우선 원활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혼잡예상지역에 우회도로 등을 안내하는 입간판을 설치하고 주요 국도상에 견인차량을 분산 배치, 신속한 사고처리에 나서기로 했다.
　
또 폭설에 대비, 유관기관과 비상연락및 협조체계를 유지하는 가운데 단계별 24시간 상황근무를 실시키로 했다.
　
도는 이와 함께 설연휴 전날까지를 물가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 이 기간동안 설 성수품을 중심으로 적절한 수급조절 등을 통한 물가관리에 나서고 불법 유통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재해예방과 사후 신속한 처리를 위해 다중이용시설 568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소방관서에 오는 7∼11일 화재대비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도록 지시했다.
　
또 연휴기간 중앙비상진료대책 상황실과 연계, 도 및 시·군에 자체 비상진료 대책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응급의료정보안내전화(국번없이 1339)를 이용, 당직의료기관과 약국 등을 안내하기로 했다.
　
도는 이밖에 근로자 생계안정을 위해 체불임금 지급을 강력히 독려하고 불우이웃돕기 운동을 확대하며 공무원들의 근무기강 확립을 위해 연휴기간 공직기강 특별감찰을 실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