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BB'이하(투자부적격등급)의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산업은행이 조성한 `구조화금융펀드'가 해당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22일 한국산업은행 수원지점에 따르면 지난 10월 이 제도를 활용해 1차로 전국 13개 업체에 300억원을 지원했으며 이중 수원지점은 1개 업체를 대상으로 30억원을 지원했다.
한국산업은행이 개발한 `구조화금융펀드'는 신용도가 서로 다른 중소기업들이 발행하는 무보증 주식 관련채권을 하나로 모은후 리스크에 따라 선순위채와 후순위채로 분리해 발행하는 구조화 금융상품이다.
이번에 지원된 13개 업체는 한국산업은행 자체 기술력 평가를 통해 선정됐으며 업체별 지원액은 최소 6억원에서 최대 30억원 규모에 이른다. 한국산업은행은 향후에도 `구조화금융펀드'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펀드 규모를 1천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 경우 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해 3천억원 이상의 여신지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산업은행측은 예상했다.
한편 수원지점은 성장성과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나 담보 사정이 어려워 자금 조달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적극적인 자금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인데 올 10월말 현재 3개 기업에 40억원을 지원했고, 올 연말까지 3개 업체에 20억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産銀 '구조화금융펀드' 관심
입력 2006-11-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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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2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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