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변경 등으로 속도를 내지 못했던 인천 남동구 향촌주거환경개선사업(공동주택 3천208세대)이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인천시는 12일 건축위원회를 열어 '향촌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아파트 재심의(안)'을 조건부 가결했다.
'향촌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아파트 건립(안)'은 지난 6월 지형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고 동선이 복잡하다는 이유 등으로 건축위를 통과하지 못했다. 또 아파트를 네모진 성냥갑 모양의 판상형이 아닌 탑상형으로 지어야 바람직하다는 건축위 의견이 있었다.
사업시행자인 대한주택공사 인천본부는 지형·주변건축물·철마산과 조화될 수 있도록 스카이라인을 고려했으며, 아파트 건물 하부에 필로티를 계획해 보행동선과 개방감을 확보했다. 또 단지동선 계획을 세우면서 보행자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보행 전용공간을 마련했다. 주공은 주차장 대부분을 지하로 계획했고, 조경면적을 대지면적 대비 30% 이상 확보했다.
주공 관계자는 "당초 계획대로 라면 올해 공사를 시작했어야 했다"며 "보상은 거의 마무리됐고, 나머지 절차를 거치면 내년 하반기에는 착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건축위는 이날 상정된 '만수종합쇼핑 재건축정비사업 재심의(안)'과 '간석동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아파트 건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 그러나 학익동 집창촌과 인근 동일레나운 자리에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용현·학익3블록 도시개발사업구역 아파트 건립(안)'은 건물 층수가 높다는 이유로 보류 처리했다.
향촌지구 개선사업 '탄력'
입력 2006-12-1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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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3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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