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총경 승진 인사를 앞두고 경기·인천경찰이 술렁이고 있다.
경기경찰의 경우 경기청장을 지냈던 이택순 경찰청장이 경기지역의 열악한 치안현실을 잘 알고 있을 뿐 아니라 인력확대를 수차례 강조한 바 있어 승진폭이 4명에서 1명 이상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청장은 지난 7월 경기청 방문시 "양적인 변화가 있으면 질적인 변화도 따르지 않겠냐 "며 총경 승진폭의 확대 의사를 내비친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99년 경정승진자인 경기청 김창수(간부 34기)안전계장, 김석열(경찰대 3기)생활안전계장, 유봉열(경사특채)정보3계장, 최영덕(경사특채) 경비계장 등 4명외에 나머지 한자리의 주인이 누가 될지를 놓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사병과에 자리가 돌아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2000년에 경정승진한 경기청 이영상(간부 40기) 수사2계장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또 지난 2004년 수원남부서 경무과장에서 승진한 강덕중 강원횡성서장의 뒤를 이어 일선 경찰서로 대상이 돌아갈 경우 부천중부서 구장회(경사특채) 형사과장 등도 거론되고 있다.
인천경찰 역시 총경 승진 자리가 내년에는 세 자리로 늘어날 수 있다는 희망적인 소문까지 나돌면서 후보자들의 물밑경쟁이 치열하다.
현재 인천청에서 거론되고 있는 총경 승진 대상자는 4~5명선. 경찰대 2기로 수년간 인지부서 '지휘봉'을 잡고 있는 지방청 김헌기 수사2계장과 대 언론 업무를 맡고 있는 이선형(간부 29기) 홍보담당관, 경찰관리업무를 총괄하는 조정림(간부 35기) 지방청 경무계장, 중부경찰서 박종열(간부 28기) 경무과장, 경찰대 3기로 광역수사대를 이끌고 있는 이성재 경정, 지방청 김광원(조사간부 1기) 교통안전계장 등이 물망에 오르 내리고 있다.
이 가운데 김광원 교통안전계장이 97년, 김헌기 수사2계장과 조정림 경무계장이 98년, 이선형 홍보담당관, 이성재 광역수사대장이 99년 경정 승진자다.
인천청 관계자는 "지난 98년과 99년 경정들이 유력한 승진대상자"라며 "누가 승진할지 여부를 놓고 벌써부터 내부에선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승진폭 확대… 누가?
내년1월 총경인사 … 경기·인천 8자리 관심집중
입력 2006-12-2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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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1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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