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업체들이 술자리가 잦아지는 연말연시를 맞아 신변보안 및 분실물 위험 방지 등 다양한 안심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휴대전화 하나면 늦은 시간 귀가 걱정 뿐만 아니라 카드 등 개인 물품 분실 위험을 덜 수 있어 유용하다.
SK텔레콤은 최근 모임이 많은 연말의 늦은 귀갓길에 대비해 온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가족안심' 서비스를 출시했다. 3개의 안심존을 설정, 상대방의 위치가 설정된 안심존에서 벗어날 경우 문자메시지로 통보해 주는 안심존 이탈알림 등 총 8가지 서비스가 늦은 귀갓길 안전을 챙겨준다. '안심알리미' 서비스도 늦은 밤 이동시 불안을 느낄때 가족, 애인, 친구에게 나의 현재 이동 위치를 목적지, 교통편과 함께 일정 시간 동안 자동으로 알려준다. 위치 알림 문자메시지 건당 8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된다.
LG텔레콤과 KTF도 밤늦게 귀가하는 가족과 애인의 위치 현황을 문자메시지로 통보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T의 '애인안심' 서비스는 위치를 알려주는 시간에 따라 200~60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된다. KTF의 '안심귀가' 서비스는 위치조회 건당 5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된다.
술에 취해 이리저리 자리를 옮기며 카드 결제를 하다 보면 카드 도난이나 분실 위험도 커진다.
SK텔레콤과 KTF에서 제공중인 '세이프카드' 서비스는 카드 결제가 이루어지는 카드 가맹점의 주소와 고객이 소지한 휴대전화의 위치가 다를 경우 카드분실로 인지하고 카드결제 요청 사실을 음성 안내전화로 긴급히 알려줘 카드 부정사용 피해를 방지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