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1일 안양경찰서를 2개 경찰서로 분할하고, 하남시에도 경찰서를 신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기경찰청은 "2개 경찰서를 신설하는 내용의 관서신설 예산편성안이 지난해말 본청에서 통과됐다"며 "올해부터 부지매입작업에 들어가면 2010~2011년께 경찰서가 완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구 62만여명의 안양지역은 만안구에 새 경찰서(가칭 안양만안경찰서)를 지어 만안구를 관할토록 하고 현 안양경찰서는 안양동안경찰서로 개명, 동안구를 담당토록 할 계획이다.

또 광주경찰서가 광주시와 함께 담당하는 하남시(인구 13만여명)에도 따로 경찰서(가칭 하남경찰서)를 신설, 하남시를 관할토록 할 예정이다.

이들 2개 경찰서가 개서하면 신설중인 수원서부경찰서(오는 7월 개서예정)와 용인서부경찰서(오는 2010년 개서예정)를 포함, 경기도내에는 모두 37개 경찰서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