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이 급변함에 따라 전세 수요자들도 짜임새 있는 전세 아파트 구하기를 실천해야 한다.

지난해 하반기 수도권에 불어 닥친 전세난을 비춰봤을 때 미리 전셋집을 둘러봐야 시장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내집을 찾을 수 있다.

이중 입주한지 2년이 되는 2년차 아파트는 전세 수요자들에게 환영받는 전세 물건으로 통한다. 통상 전세 계약이 2년임을 감안할때 입주 2년차 아파트는 전세계약이 끝나는 물건이 한꺼번에 나올수 있기 때문에 전셋집 구하기가 한결 수월하다.

또한 대단지,역세권 아파트의 경우 환금성도 뛰어나기 때문에 수요자들이 주로 찾는다.

입주한지 2년이 지난 아파트는 최근 문제되고 있는 건자재 오염물질 배출도 어느 정도 걸러진 상태이기 때문에 새집증후군 걱정도 상대적으로 덜하다.

올해 1, 2, 3월이면 두돌을 맞는 수도권 아파트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가 소개했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풍림아이원
송도신도시 입주를 시작한 풍림아이원 4, 6블록이 올 3월 입주 2년차 아파트가 된다. 풍림아이원 4블록은 총 504가구로 33평형은 전세가 1억4천만~1억5천만원이며, 43평형은 1억8천만~2억원선에 시세가 형성되고 있다. 6블록은 46평형 1억6천만~1억8천만원, 54평형은 1억7천만~2억원, 65평형은 2억~2억1천만원선이다.

송도동 풍림아이원 인근으로 인천1호선 동막역이 차량 5분 거리에 있으며 1, 2, 3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제2연륙교를 이용할수 있다. 주변에 송도해상공원과 중앙공원도 있다. 경제자유구역인 송도신도시에 외국인 학교와 외국병원 입주, 컨벤션센터 건립 등 외국인 투자가 활성화될 지역이란 점에서 장기적 전망이 밝은 편이다.

▲남양주 호평동 중흥S클래스
남양주 호평·평내지구에서도 2년차 아파트가 많다. 남양주 호평동 중흥S클래스가 이에 해당된다. 총 1천54가구로 대규모 단지이며 주변에 천마산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자연친화적인 주거공간으로 꼽힌다. 중흥S클래스는 경춘선 남쪽에 위치하며 2009년 서울과 춘천을 연결하는 경춘선이 복선 전철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이 한결 나아질 전망이다.

단지 주변에는 축령산자연휴양림, 수동계곡, 팔당호유원지, 천마산스키장, 서울리조트 등 휴양지가 있으며 GS백화점, 롯데마트, 킴스클럽, 한양대구리병원을 이용할 수 있다. 중흥S클래스 전세가격은 30평형 8천만~9천만원, 36평형은 9천만~1억원, 47평형은 1억~1억4천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