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심재철(안양 동안을) 의원은 23일 열린우리당의 탈당 사태와 관련, "노무현 정권의 실정 4년에 공동 책임을 져야할 여당이 책임은 생각 안하고 빠져나가는 회피에만 몰두하고 있다"면서 여권의 신당놀음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중앙당 홍보본부장을 맡고있는 심 의원은 이날 중앙당 대책협의회에 참석, "아무리 사정이 그렇다 하더라도 최소한의 반성은 있어야할 것이다. 그래야만 최소한의 염치라도 있는 것이고 자신들의 탈당이니 신당이니 하는 움직임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받을 것"이라면서 "오직 자신의 이득만 좇아서 움직이는 기회주의 처신밖에 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