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하이닉스반도체 이천공장 증설, 팔당상수원 지역의 현안 해결 등을 비롯한 수도권 규제 완화에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남경필 한나라당 경기도당 위원장은 31일 안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경기도당 서부지역 당정회의'에서 이같은 의견을 나눴다고 경기도당 관계자는 밝혔다.
이날 당정회의에는 이규택, 심재철, 정진섭, 고조흥, 유정복, 임해규, 차명진 국회의원과 안양·부천·시흥·김포시장 등을 비롯해 도의원, 시·군의원, 도당 당직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하이닉스가 투자한다면 외국에서라도 모셔 와야할 판인데 이런 일에 말 한마디 못하는 중앙당은 무엇을 하느냐"며 "수도 이전하고, 공공기관 뺏어갈 때 (중앙당은) 이 눈치 저 눈치만 봤는데, 비겁하게 눈치를 보는 사람에게 표를 주는 대한민국 국민은 없다. 정의로운 것이면 손해가 나도 하는 당당한 한나라당이 돼야 한다"고 하이닉스 문제에 침묵만 지키는 중앙당에 쓴소리를 뱉었다.
김 지사는 또 "물을 깨끗이 만드는 것이 동부지역의 숙명이지만 깨끗이 해도 공장, 대학, 창고, 집 등 아무 것도 못하게 한다"며 "동부지역에 물을 깨끗이 만들 권리를 줘야 하는데, 그 하나의 방안이 수질의 좋고 나쁨에 따라 물값을 받는 '수질연동 물값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한나라 도당 "수도권규제완화"
하이닉스공장등 현안 협력
입력 2007-01-31 22:00
지면 아이콘
지면
ⓘ
2007-02-01 0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
투표진행중 2024-11-22 종료
법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벌금 100만원 이상의 유죄가 최종 확정된다면 국회의원직을 잃고 차기 대선에 출마할 수 없게 됩니다. 법원 판결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