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인도 마하라쉬트라 주와 유물 상호전시 및 디지털·애니메이션·영화 기술 정보를 상호교류하는 MOU를 체결, 전방위 교류·협력에 나선다.

1일 도에 따르면 도와 마하라쉬트라 주간 자매결연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손학규 지사를 비롯한 도대표단이 인도를 방문한다.
 
방문기간동안 경기도립박물관과 마하라쉬트라 주 웨일즈박물관은 상호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양 박물관은 유적발굴조사에 공동협력하고 특히 오는 10월에는 웨일즈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고대·불교 유물등을 도립박물관에서 전시키로 했다.
 
또 부천 소재 디지털아트하이브(DAH)는 마하라쉬트라주 문화·영상진흥공사와 교류협력 MOU를 체결하게 된다.
 
DAH는 인도측에 디지털 및 애니메이션 기술과 정보를 제공하고 인도측으로부터는 영화산업 정보와 기술을 제공받는 한편 인적교류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손지사는 마하라쉬트라주 뭄마이시를 방문, 쉬리 주수상과 '자매결연 및 경제협력합의서'를 체결할 예정이며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도내 중소 수출기업의 제품전시와 거래알선을 지원하기 위해 뭄마이시에 수출상담관을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경기테크노파크는 마하라쉬트라주 산업투자국과 기술이전협약 및 생물정보공학분야에 대한 업무제휴를 준비중이다.
 
마하라쉬트라주는 인도 대외무역의 50%, 세입의 40%, 산업생산의 25%를 각각 차지하고 있는 인도경제·문화의 중심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