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 한나라당 강재섭(姜在涉) 대표는 9일 사법개혁 관련법안과 사학법 등 주요 쟁점법안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노 대통령과 강 대표는 이날 청와대에서 회동한 뒤 `대변인 공동발표문'을 통해 이같이 합의하고 민생경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청와대 홍보수석인 윤승용 대변인과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이 밝혔다.
민생경제 과제로는 ▲분양원가 공개 확대 및 대지임대부 분양주택 공급 등 부동산 대책 ▲국민연금제도 개혁 ▲노인수발 보험제도 도입 ▲대학생 등록금 부담 인하방안 강구 ▲지방 일자리 창출과 투자 활성화 대책 ▲빈곤층 재도전과 자활 촉진 제도적 장치 마련 등으로 정하고, 이들 과제의 추진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키로 했다.
노 대통령과 강 대표는 또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체결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그에 대비하는 보완책을 함께 적극 강구해 나가는 한편, 대통령 선거와 관련된 제도 개선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윤승용 대변인과 나경원 대변인은 "이상의 내용이 정부와 국회 차원에서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법개혁법.사학법 등 2월 국회 처리
노대통령-강대표 회담 공동발표문 채택
입력 2007-02-09 13:00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