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닭·오리, 돼지 등 31만여 마리의 가축 살처분이 진행 중이다.
정부와 경기도는 사육 중인 가금류와 계란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내리고 원인규명에 나섰다.
경기도는 지난 6일 집단 폐사한 안성시 일죽면 장암리 박모씨의 산란계 사육농장에 대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검사결과 고병원성 AI로 최종 판명됐다고 11일 밝혔다.
고병원성 AI는 지난달 20일 충남 천안에 이어 21일 만에 확인된 것으로 전국적으로 6번째이다. 또 경기도에서 고병원성 AI 발생은 2003년 12월 이천시 율면, 2004년 3월 양주시 은현면에 이어 세번째다.
이번에 고병원성 AI로 최종 판명된 박씨 농장은 13만3천여 마리의 닭을 사육해 왔으며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하루 300~600 마리씩 모두 1천188마리가 폐사했다.
박씨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은 다른 농장으로 이동되지는 않았으며, 발병 확인 하루 전인 9일 서울 집하장으로 출하된 계란 3만개는 전량 폐기 처분될 예정이다.
안성서 조류독감
닭·돼지등 31만여 마리 살처분나서
입력 2007-02-1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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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2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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