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1일 올해 1회 추경예산(안)을 당초예산보다 6천13억원이 늘어난 9조1천741억원으로 확정,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국고보조금의 내시변경과 민생경제 활성화 등에 시급한 사업의 원활한 집행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증액세원은 2004년도 순세계잉여금(1천865억원), 지방세 추가세입(2천100억원), 통합관리기금(2천억원) 등으로 충당됐다.
 
도는 '경기 10년을 준비하는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첨단산업인프라 육성 ▲인재양성 인프라 구축 ▲복지인프라 확대 ▲도민생활안전 인프라구축 등 4개분야를 선정, 증액예산을 집중 배정했다.
 
주요투자사업은 바이오 장기 생산·연구시설건립(40억원 증액), 영어마을조성(325억원 증액), 경인교대캠퍼스 조기준공(264억원), 의료원특성화지원(53억원, 신규) 등이다.
 
이밖에 도는 시군 재정보조금을 당초 1조4천822억원에서 915억원이 늘어난 1조5천737억원으로 대폭 증액했다.
 
도의회는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11일간 상임위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산안을 의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