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표절 의혹을 받아왔던 고려대 이필상 총장이 15일 총장직을 사퇴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재단측은 즉각 이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고려대 이승환 대외협력처장은 이날 "이 총장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거취 문제에 대해 의견을 들은 결과, 사퇴를 결정했다"며 "오늘 오후 이사장에게 사표를 제출해 사의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이로써 작년 12월 21일 취임한 이후 56일만에 총장직을 물러나게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