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건설이 책임 시공하는 당정동 조합아파트(한솔 솔파크)는 한세대 옆 부지에 총 12개동 433세대 규모로 오는 2008년상반기에 입주할 예정이다.
한솔 솔파크는 시가 가칭 한세대역을 신설하기 위한 설계비를 2007년도 예산에 편성하는 등 본격적으로 역사 건립에 나서면서 편리한 교통, 한세대 등 좋은 교육 여건, 오봉산 등 쾌적한 자연환경으로 주목받는 아파트로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행사인 당정동 지역주택조합 유수봉 대표는 "안전한 시공으로 최고의 아파트를 건립하여 조합원들에게 보답할 것이다"면서 "특히 노인정을 건립하고 슬래브 두께를 21㎝로 설계하여 층간 소음을 없애는 한편 모든 동을 남향으로 배치해 채광성과 조망권을 극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처음 당정동 조합아파트는 한세대 인근 토지구획정리지구내 2만여평의 단독주택 부지에 1천100여가구를 건립한다는 계획으로 조합원 모집, 토지 구입에 나섰으나 군포시 및 군포시의회의 용도변경 불허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공금횡령 등의 혐의로 조합장이 구속되고 50% 이상의 조합원이 탈퇴하면서 사업 자체가 중단될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그러나 "내 집 한 채 마련하겠다"는 소박한 조합원들이 주축이 되어 지난 2003년 조합집행부를 전면 새롭게 구성해 마침내 아파트 착공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한솔 솔파크는 도급 순위 상위권인 한솔건설(주)와 시공사 계약을 체결하면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작년 7월 군포시로부터 우선 8개동(6, 8, 9, 18블록)의 사업승인을 받은데 이어 12월에는 2개동(7블록)의 사업승인을 받았으며 지난달에는 마지막으로 4블록 2개동이 사업승인되면서 당정동 지역주택조합은 험난했던 사업승인 과정을 끝내고 최고의 명문 아파트 건립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