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서(사진) 수원시장이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이하 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협의회는 지난 23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정기회의를 갖고 신임회장에 김용서 수원시장, 부회장에 박승호 포항시장을 각각 선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인구 50만 이상인 전국 12개 시 가운데 수원, 고양, 부천, 안양, 안산, 충북 청주, 전북 전주, 경북 포항, 경남 창원시 단체장과 용인·성남시 부시장이 참석했고 천안시장은 불참했다. 이날 선출된 임원진은 앞으로 1년간 인구 50만 이상의 대도시가 일반 중소도시와 동일한 자치단체로 적용받고 있는 불합리한 현행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협의회가 추진중인 '대도시특례' 도입과 관련한 업무를 이끌게 된다.

협의회는 임원선출에 앞서 지난해 10월 발주한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특례인정범위에 관한 연구 용역'의 추진상황 등에 대한 중간보고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