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경기 서·북부지역을 거쳐 개성에 이르는 남북 물류의 중심전략을 연구하는 국회의원 연구단체가 창립된다. 열린우리당 김교흥(인천서·강화갑)의원은 27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30여명의 국회의원과 외부전문가들이 함께하는 국회의원연구단체 '개성포럼'을 창립한다.
 
개성포럼은 지난해 연말 개성공단내 리빙아트에서 냄비세트가 처음 생산된 것을 계기로 개성공단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남북간의 산업, 경제교류활성화를 연구하고 인프라는 구축하는 방안의 필요성이 대두된데 따른 것이다.
 
김교흥 의원은 “동북아물류중심국가건설이라는 국가적 아젠다속에 개성공단이 새로운 변화의 장을 만들고 있다는 판단아래 북측에 대한 산업, 경제적 지원과 성장, 남측의 한계기업에 대한 탈출구가 될 수 있다”면서 “산업과 경제적 측면에서 남북의 실질적 변화의 장을 모색한다는 게 포럼의 취지”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