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료 감면·지원 문제(경인일보 3월6일자 4면 보도)가 지역사회 현안으로 대두될 전망이다.
인천시의회는 지난 9일 제154회 본회의를 열어 형평성 논란 등을 빚고 있는 '인천시 공항고속도로 통행료 지원 조례 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대해 인천시는 "재의 요구를 기본 방침으로, 관련법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가 이 조례에 대해 재의를 요구할 경우 '시와 시의회'간, '시와 영종·용유지역 주민'간 갈등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영종·용유지역 주민들은 이달 말 통행료 감면이 중단되면 고속도로 점거, 10원짜리 통행료 납부 등 집단행동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