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에는 수도권 서남부 주민들도 경수선을 통해 고속철도(KTX) 광명역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고속철도의 열차운행은 주 944회에서 1천60회로 늘어나고 광명~대구간에는 셔틀열차가 운행될 예정이다.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철도공사 경영개선 및 고속철도 활성화대책'을 마련, 10일 국무회의에서 보고했다.
대책에 따르면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한국철도공사의 경영을 2013년 흑자전환시킨다는 목표아래 고속철도 이용촉진 및 운행확대(1조7천억원), 경영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7천억원), 역세권 개발 등 부대사업(1조4천억원) 등으로 3조8천억원의 추가수입을 올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신호체계 정비 등 안전을 확보한 뒤 내년 상반기중 고속철도 기존 선로를 활용, 경수선을 광명역사로 연결하고 관악역 등 인근 철도역과 광명역간 셔틀버스를 투입키로 했다.
또 연말까지 주차공간을 970대에서 2천대 규모로 확대, 광명역 이용객을 하루 8천명에서 내년 말까지 2만명 수준으로 늘릴 방침이다.
오는 10월부터는 고속철도의 운행을 현행 주 944회에서 1천60회로 12% 늘리며 광명과 대구를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행, 차량 회전율을 높일 방침이다.
기존 철도역사는 첨단복합역사로 신·개축하고 역세권 및 철도연변 부지를 개발키로 했다. 이에따라 2010년까지 구미역·인천역 등 24개 역사가, 대전·용산역 등 13개 역세권 20여개 철도연변이 개발된다. <연합>
연합>
광명역 내년 상반기 전철 연결
입력 2005-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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