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장이 28년간의 국세청 근무를 마치고 명예퇴임한다.
중부국세청은 19일 김 국장이 명예퇴임 의사를 전해옴에 따라 21일 오전 10시 공식 퇴임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행정고시 21회에 합격해 지난 1979년 부산진세무서 총무과장을 시작으로 국세청 근무를 시작했으며, 홍천세무서장과 서인천세무서장, 남인천세무서장, 서울청 개인납세과장, 대구청 조사2국장, 중부청 납세자보호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을 거쳐 지난해말 중부청 조사3국장에 취임했으며 풍부한 경력을 바탕으로 국세청의 '따뜻한 세정' 구현에 많은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1952년 부산 출생으로 부산대와 부산대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 한상률 국세청 차장, 김호업 중부국세청장, 강성태 대구지방국세청장, 김재천 서울청 조사1국장, 조성규 서울청 조사2국장 등과 행시 동기로 국세청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김 국장은 퇴임 이후 대한주정판매(주)의 차기 사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부청 관계자는 "후진을 위해 명예롭게 퇴임을 선택했으며, 중부청에서 납세자보호담당관 등을 역임하며 많은 역할을 해온 점을 감안해 공식 명예퇴임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명수 중부국세청 조사3국장 명퇴
입력 2007-03-1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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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20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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