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엄마가 중학생 딸을 목졸라 숨지게 한 뒤 자살을 기도했으나 목숨은 건졌다.

20일 오후 5시30분께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A(45)씨 소유의 단독주택에서 A씨가 딸 B(13·중1)양을 목졸라 숨지게 한 뒤 자신의 손목을 흉기로 그어 자살을 기도했다. A씨는 가족들에 의해 발견돼 수원시 팔달구 B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일단 A씨가 신변을 비관해 딸을 먼저 목졸라 죽인 뒤 자해한 것으로 보고 가족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B양의 사체가 안치된 수원 J병원과 A씨가 입원해 있는 B병원에서 유가족들의 진술을 들은 뒤 이를 토대로 범행 동기 등을 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