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장질환은 남자보다 여자가 더 많다? X
신장병 하면 몸이 붓는 증상을 떠올리기 때문에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신장질환은 당뇨병과 고혈압에 의해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오히려 남자들에게 신부전증과 같은 질환이 많이 나타난다.
- 소변 양이 줄면 물을 더 많이 마셔주어야 한다? X
소변 양이 줄었다는 것은 수분을 걸러주는 신장에 그 만큼의 무리가 생긴 것을 의미한다. 때문에 신장이 안 좋은 상태에서 수분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오히려 신장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 신장이 안 좋을 경우는 전날 소변량 + 500㎖의 수분을 마시는 것이 좋다.
- 이뇨제는 신장기능을 회복시킨다? X
많은 사람들이 갑자기 몸에 부기가 있을 때 부기를 빼기 위해 이뇨제를 먹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일시적으로 부기가 빠지긴 하나 몸이 붓는다고 이뇨제를 자꾸 먹으면 의존성이 증가해 갈수록 더 많은 양을 먹어야 된다. 또 장기간 복용시 신장이 석회화돼 콩팥기능에 이상이 생기므로 반드시 의사의 처방하에 먹는 것이 중요하고 무엇보다 최대한 이뇨제는 복용하지 않는 것이 최상책이다.
- 소변에 거품이 많이 나면 당뇨 혹은 신장에 문제가 있다? O
소변을 볼 때 약간의 거품이 생기는 것은 정상이다. 대개 하루 이틀 지나면 없어진다. 특히 심한 운동 후에 일시적인 거품이 생길 수 있으나 바로 없어지는 게 정상. 하지만 비누를 풀어놓은 듯 거품이 일어나면 비정상적이다. 이처럼 소변에서 거품이 생기는 증상이 지속될 경우 단백뇨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소변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하며 이는 만성사구체신염이 있을 때 흔히 발견된다. 또 이밖에도 요로감염증, 간염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부종이 심할 때는 가만히 누워있는 것이 좋다? O
신장 질환이 심해지면서 사람에 따라 부종의 정도가 크게 차이난다. 특히 손과 발 등의 부종이 심할 때는 절대 일어나서는 안되며 혈압이 높거나 신장기능이 나쁠 때는 안정하고 누워있는 것이 좋다.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겠으나 평균 1개월 정도 안정을 취할 경우, 부종이 사라지고 혈압도 내려간다. 부종을 방치할 경우 특히 만성 신장염으로 발전하기 쉬우므로 충분한 기간 안정을 취하는 것이 절대적이다.
신장질환 속설풀이 O·X
입력 2007-04-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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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06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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