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고조흥(연천·포천) 의원은 16일 군 장병들의 특식을 떡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국방부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고 의원의 이같은 제안은 한미 FTA 타결에 따른 쌀 소비 증대와 군 장병들의 건강한 식생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것으로 경기도가 지난해 군 부대 4개소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마친 것이다. 고 의원은 이날 "군 장병들의 식단에 떡을 보급하는 방안을 국방부에 제안했다"면서 "군 부대의 특식인 빵과 햄버거 대신 우리 전통의 떡을 제공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