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정성수액공장 준공식에 참가하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과 기아대책기구 소속 회원들이 7일 오전 대한항공전세기로 평양으로 출발하기 전 인천공항출국장에서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임순석·sseok@kyeongin.com
우리민족 서로돕기 운동본부는 7일 강문규 상임대표, 송월주 스님 등 대표단 148명이 평양의 '정성 수액제공장' 준공식에 참석키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전세기 편으로 방북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는 지난 2003년 환자치료에 필수적인 '링거액'을 제조하는 공장 설립을 시작, 9일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북한에 준공되는 '정성 수액제 공장'은 총부지 면적 2만9천여㎡에 연건평 1만1천㎡로 건축되며 총사업비 27억원이 투입됐다.
 
연간 500만병 생산 규모의 이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평양과 평안남도 주민 전체가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방북 대표단은 “제약공장 설비 및 원료를 지원하고 추후 기술을 이전해 북한의 의약품 생산체계에 획기적인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