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등 각 당의 대선 주자들도 2014년 아시안게임 인천 유치 성공에 축하와 희망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나라당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17일 충남 서산 한나라당 유상곤 시장 후보 지원유세를 다녀오던 길에 소식을 전해듣고 "지난 달 대구의 2011년 세계 육상 선수권대회 유치에 이어, 인천 아시안게임 유치는 큰 희망이자 기쁨이다"면서 "86아시안게임, 88올림픽을 통해 대한민국이 크게 발전했듯이, 이번 아시안게임 유치를 통해 인천이 국제도시로 발전하고 대한민국이 또 한 번 도약하는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유치에 성공한 인천시와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아울러 강원도 평창의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권까지 따내 쾌거를 이어갔으면 한다"고 성공적인 개최를 기대했다.
박근혜 전 대표도 2011년 대구 세계육상경기대회 유치에 이어 계속된 낭보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박 전대표는 "아시안 게임 개최가 확정된 것은 인천시와 유치단의 헌신적인 노력과 인천 시민 여러분이 갖고 계신 무한한 잠재력의 발로라고 생각한다"며 노고를 치하한 뒤 "이번 아시안게임 대회 유치는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이 아시아의 대표 도시로 도약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며, 국가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논평했다.
그는 "이제 유치가 확정된 만큼 아시아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우정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인천시는 물론 정부와 모든 국민들이 합심해 만반의 준비를 다해야 할 것"이라며 정치권의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범여권 대선주자들의 축하메시지도 잇따랐다.
열린우리당 김근태 전 의장은 "대구에 이어 이번에는 인천이 해냈다"며 "송도신도시와 아시안 게임 등을 계기로 인천시가 새로운 서해안시대의 주역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동영 전 의장도 "아시아 경기대회는 '세계 5대 스포츠 이벤트'의 하나로 경제적 이득은 전국적으로 13조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5조6천억원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면서도 "아시안게임 유치로 얻는 소득은 경제적 효과이외에도 인천이 세계 속에 우뚝 섰다는 인천 시민의 자부심일 것"이라고 축하했다.
천정배(안산 단원갑) 의원도"260만 인천시민들의 간절한 바람이 아시안게임 유치에 가장 큰 힘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아시안게임이 아시아 최고의 도시로 거듭나는 첫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2014 아시안게임 인천유치]대권주자 표정
"인천시·시민 무한 잠재력 발로", '서해안 주역거듭' 축하 한목소리
입력 2007-04-1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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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8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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