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지사가 19일 한덕수 총리와 조찬회동을 갖고 이천 하이닉스 공장증설 허용 및 군부대 이전, 신분당선 연장 사업, 평택 국제화 계획지구 사업,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종합개발 등 경기도 현안 문제 해결에 정부가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수도권 지역에 가해지고 있는 수정법, 산집법, 군사시설보호법 등 각종 중첩규제를 합리적으로 완화해 달라"고 건의했다고 도 관계자가 밝혔다. 특히 김 지사는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과 관련, "하이닉스가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해 국가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증설을 즉각 허용해 달라"며 특전사 등 군부대 이전은 되고 하이닉스 증설을 되지 않는 등 정부내 부처간 '컨트롤 타워' 기능 부재로 인한 정부정책의 신뢰성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평택국제화계획지구 사업과 관련, 공업용지 물량공급을 이달 안에 조기확정해 올 연말 안에 계발계획이 승인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으며, ▲고밀도 주택공급 위주의 송파신도시 건설 지양 ▲경기북부지역및 서해안권 개발현장 방문 등도 제안했다. 한 총리는 이같은 김 지사의 건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고 도 관계자는 전했다.
김지사-한총리 조찬회동 "道현안문제 정부 나서달라"
수정·산집법 등 중첩규제 완화 건의
입력 2007-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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