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어린이 축제
미꾸라지 잡기 등 가족과 함께하는 마당
의왕시는 5~6일 이틀간 자연학습공원과 철도박물관, 왕송호수 주변, 의왕역 등에서 어린이 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와! 가자 어린이 세상'이라는 슬로건아래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문화행사로 치러진다. 인형극과 서커스, 비보이 공연 등과 함께 어린이 팔씨름 대회 및 장기자랑, 그림그리기 대회 등 숨겨진 재능을 겨루는 경연마당은 물론 천연 염색, 미꾸라지 잡기 등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마당이 펼쳐진다. KBS라디오 박준형의 FM 인기가요 공개방송으로 폐막되는 이번 행사에는 인기가수 SG워너비, 배틀 등이 출연한다.
■안양 가족문화축제
무료 영화·뮤지컬공연 등 볼거리 다양
안양시도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예회관과 평촌아트홀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문화축제 '어린이날 우리는 문화와 논다'를 무대위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모두 무료로, 영화상영과 함께 뮤지컬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어우러진다. 먼저 문예회관에서는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차례에 걸쳐 어린이들 사이에서 선풍적 인기를 모았던 애니메이션 '나루토'를 상영하며, 같은 시각 평촌아트홀에선 가족뮤지컬 '스폰지밥'을 무대 위에 올린다. 선착순 입장이다.
■부천 '다같이 놀자 동네한바퀴'
도원·부원초서 전통놀이·노래자랑 펼쳐
부천시 소사구는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들과 행선지에 대한 부담없이 흐뭇한 나들이를 나설 수 있도록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를 마련했다. '다같이 놀자 동네한바퀴'라는 주제로 열리는 행사는 5일 오전 소사본1동 도원초와 부원초에서 전통놀이, 공연, 가족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로 펼쳐진다. 이밖에 부천시청 잔디광장, 중앙광장에서는 복사골예술제와 병행해 백일장, 과학체험, 나랑너랑 만화랑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이밖에 과천, 성남 등 도내 지자체들도 어린이날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