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회장·이상기)는 27일 오전 기자협회 회의실에서 김진경 평양과학기술대 설립총장에게 후원금 2천500만원을 전달했다.

한국기자협회는 2004년 2천만원, 올해 1천600만원에 이어 후원금 총 6천100만원을 평양과기대 설립 후원금으로 냈다.

이 회장은 “전국의 회원사들이 십시일반으로 후원금을 모아 보내왔고 재외동포기자대회에 참가한 동포기자들도 참여했다”며 “평양과기대가 완공될 때까지 모금운동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양에 세워지는 최초의 남북합작 대학인 평양과기대는 올해 150억 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학사동 건물과 식당, 기숙사 3개동 그리고 관리동 등 6개동을 먼저 완공해 늦어도 내년에는 개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