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인천시당과 인천시가 지역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당정협의회를 갖는다.

인천시당과 시는 오는 16일 오전 9시 시청 소상황실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지역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대우자동차판매(주)와 콜트악기 노동자들의 고용문제, 계양산 골프장 건설 논란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인천시당과 시는 14일 오후 1시 실무협의회를 열어 당정협의회 의제를 확정할 예정이다.

인천시당이 제시한 의제는 노동자 고용문제와 계양산 골프장 건설 논란을 비롯, ▲전염병 예방법 관련 예산 반영 문제 ▲공공부문 비정규직에 대한 대책 ▲한미 FTA 체결시 상충되는 지방조례 ▲공항고속도로 통행료 ▲동구 산업도로 현안 등이다.

인천시당은 의제에 대한 자신들의 입장과 요구사항을 명확히 밝히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동안 인천시당이 내놓은 보도자료를 보면 어떤 것들을 요구할지 짐작할 수 있다.

인천시당은 대우자판과 콜트악기 노동자들의 고용문제에 대해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줬으면 하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