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공공구매 정책이 가격에서 품질위주로 정책 방향이 바뀐다.

조달청(청장·김용민)은 기존 가격위주의 구매정책에서 품질위주의 구매정책으로 전환하기 위해 품질관리단을 16일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범한 품질관리단은 공공구매 대상 물품에 대한 납품검사와 원재료의 시험을 담당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시험결과 우수한 품질의 물품을 공급하는 업체에게는 납품검사를 면제하고 조달 우수제품 선정이나 입찰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조달청 관계자는 "기존 공공구매 시장에서 중소기업제품에 대한 품질 보다는 가격 경쟁력이 낙찰에 많은 영향을 미친 것이 사실"이라며 "중소기업들의 기술혁신 노력을 위해서도 품질위주로 방향을 전환했다"고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