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내 개혁성향 인사들로 구성된 경기비전 21이 내년 지방선거를 향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경기비전 21은 열린우리당 경기도당과는 별도로 개혁성향을 표방하는 인사들이 정치적 블록을 형성해 정책개발과 경선 등에 연대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어, 그 잠재력이 주목된다.

지난 5월26일 결성된 경기비전 21은 8일 용인 한화리조트에서 지방자치관련 정책세미나를 가지는 등 매월 1회씩 세미나를 가질 예정이다.
경기비전 21은 이우현 용인시의회 의장을 상임대표로, 시장출마예정자인 유영록(17대총선출마자, 김포), 서장원 전 시의회 의장(포천), 권봉수 구리시의회 부의장(구리), 김경표 전 광명시의회의장(광명), 김윤식 전 도의원(시흥), 박상훈 전 연청사무총장(안산), 유성전 평택시장경선출마자, 곽상욱 교수(오산), 이상인 안양시의원 등 10명이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시군당 1명을 기준으로 5명을 더 추가영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15개 시군에 시장, 군수를 내는 것이 목표라면서 특정지역의 1명만을 집중적으로 지원해야 당선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