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사장과 김 시장은 이번 평양방문단 공동대표로서 북한 민화협측과 민간 차원의 다양한 남북교류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방문단은 이를 위해 북한 개성 시내에 통일동산을 조성하고 북측 지역에 양로원과 고아원을 건립하는 사업을 제안할 예정이다. 특히 2008년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남북 공동행사를 제안, 북측이 이를 수용할 경우 민간차원의 남북 교류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방문단은 이밖에 세계 이종격투기대회 평양개최와 남북 농업대학 자매결연 추진 의사를 북측에 전달, 스포츠와 학술분야의 교류 확대를 도모할 예정이어서 방북 결과가 주목된다.
송 사장은 평양 방문에 앞서 "그동안 전개된 남북 교류로 쌓여진 신뢰를 바탕으로 이제는 실질적이고 실용적인 남북 공동사업을 펼칠 때"라며 "이에 걸맞은 구체적인 제안에 대해 양측이 진지한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방문단은 송 사장과 김 시장을 공동대표로 해 민병철(글로벌추임새운동본부 이사장) 중앙대교수, 최일신 국립한경대학교총장 등 총 9명이며 29일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