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2시께 고양시 원당동 한 건축자재 공장에서 고모(48)씨가 트럭 화물칸에서 쏟아진 철판더미에 깔려 숨졌다.

철판은 세로 13m 가로 1.2m 크기로 당시 트럭 화물칸에는 300여장이 실려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 이모(34)씨는 "배달을 나가려던 고씨가 기울어진 철판 더미를 바로잡으려다 변을 당했다"며 "크레인을 가지러 간 사이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손 쓸 겨를이 없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