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급 신도시 발표로 가격반등이 기대된 한주였지만, 실제 아파트 시장의 가격변동은 크지 않은 한주였다. 다만 인천은 하락폭이 컸다.

매매시장의 경우 화성 동탄 주상복합과 오피스텔에 문의만 쇄도할 뿐 기존 아파트 시장은 잠잠했다. 전세시장도 소형 평형만 거래가 이뤄지면서 약세를 이어갔다.

▲매매=매도·매수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신도시 -0.01%, 수도권 -0.04%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일산(-0.03%), 평촌(-0.02%), 분당(-0.01%)이 소폭 하락한 반면 산본(0.01%)은 소폭 올랐다. 수도권은 하락 폭(-0.04%)은 작았지만 기존 출시된 매물마저 소화되지 않은 데다가 저렴한 매물까지 이어지면서 매물이 적체되는 분위기다.

과천(-0.19%), 김포(-0.18%), 용인(-0.14%), 구리·부천·시흥(-0.12%), 의왕(-0.11%) 등이 하락했고, 평택(0.08%), 안성(0.06%), 안산·양주(0.05%)  등이 올랐다.

인천은 연수구(0.36%), 남동구(0.17%), 부평구(0.15%) 등이 오름세를, 계양구(-0.36%), 동구(-0.20%), 서구(-0.30%) 등은 하락했다.

▲전세=신도시는 일부 매물이 소화되면서 가격 하락 폭이 소폭 둔화된 반면, 수도권은 하락 폭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지역별로는 평촌(-0.05%), 산본(-0.02%), 분당(-0.01%) 등이 하락했지만 일산, 중동은 가격 조정을 보인 단지가 많았다. 수도권은 20평 이하 소형 평형을 제외하곤 일제히 하락세를 이어나갔다. 인천은 0.04%의 가격변동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