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통 고유의 민속놀이를 관람할 수 있는 상설 풍물공연장이 들어설 전망이다.
인천시는 7일 "점차 잊혀져가는 전통문화를 보존·계승하고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목적으로 오는 2009년 인천세계도시엑스포 전까지 상설 풍물공연장을 건립하는 사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도시엑스포 기간 중 풍물공연장에서 전통씨름이나 소싸움 등 전국 규모의 대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함께 구상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통씨름과 유사한 일본의 '스모', 몽고의 '부흐' 등 세계의 씨름 선수들을 도시엑스포에 초청하는 행사도 검토되고 있다.
풍물공연장은 인천국제공항과 접근성(거리, 교통수단)이 우수한 지역에 건립될 예정이다. 시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출국하거나 환승하는 국내·외 승객들에게 풍물공연장을 볼거리 차원의 관광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 같은 소식에 매년 풍물대축제를 개최하고 있는 부평구청은 풍물공연장 유치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부평구청은 산업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지원하는 '공공디자인 개선사업' 응모에서 '부평풍물축제 활성화를 위한 얼쑤! 부평풍물거리 디자인 개선사업'이 최종 당선된 상태.
부평구청 관계자는 "풍물공연장 건립은 부평의 숙원사업"이라며 "부평역과 부평시장역 사이 도로를 풍물거리로 조성하는 디자인 개선사업을 도시엑스포와 연계하는 한편 시에 풍물공연장 유치를 적극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 전통문화 계승·관광객 유치 방안 '상설 민속놀이공연장 선다'
입력 2007-06-0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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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08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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