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山](속보)안산시 대부남동(속칭 유골) 야산 5천여평에 삼국시대∼고려때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석곽묘 수백기가 분포되었다는 본보보도(3월9일자 1면)와 관련, 경기도와 안산시가 실태조사 및 발굴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안산시는 9일 전담을 편성하고 한국해양연구소 장순근박사(연안고고학)를 동행한 가운데 석곽묘의 특성과 훼손여부, 분포범위 등을 정밀하게 조사했다.

특히 시는 이번에 발견된 지역 외에도 주변 야산 3∼4군데에 유사한 폐석곽묘지가 있다는 주민들의 말에 따라 광범위한 연계조사 필요성을 확인했다.

朴成奎안산시장은 “우선 관련부서를 통해 지표조사를 한뒤 결과에 따라 본격적인 발굴조사 등 보전작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역시 이날 회의를 갖고 정확한 실태파악과 발굴을 적극지원키로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