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만과 접한 강화, 김포 검단, 옹진, 시흥, 안산, 화성, 평택으로 연계되는 서해안벨트를 환황해권 교역 중심지로 육성키위한 개발계획이 수립된다.

경기도는 10일 수도권 2천500만 시장을 보유하고 국제 항만과 공항이 위치, 국가간 교류·교역의 관문이될 서해안지역을 경제활동의 요충지·교역의 전초기기로 만들기 위한 '서해안개발 마스터플랜(가칭)' 을 5억원의 용역비를 투입해 내년 4월까지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개발계획의 전문성을 높이기위해 지역계획 수립에 대해서는 경기개발연구원에 연구를 의뢰할 계획이며 정부계획수립 조정은 국토연구원, 항만·물류, 해양관광 개발은 해양수산개발원, 해양환경, 생태 연구는 해양연구소에 용역을 의뢰, 연구기관간 공동연구를 수행토록 할 방침이다.

각 부문별로는 도시개발의 경우 다핵분산형 수도권공간구조체계에 대응한 도시개발과 인프라, 환경용량과 연계한 지역거점 도시개발이 이뤄지도록 하고 산업경제분야는 서해안 신산업지대를 연결하는 산업벨트의 구축 방안등이 마련된다.

또 교통과 항만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시화항, 평택항, 경인운하등 항만물류체계의 정립과 경기도 항만의 수도권 중심화 방안, 21C 친수성 항만개발, 산업 및 물류체계 변화에 대응한 고속도로, 철도등 간선도로망 구축등이 계획된다.

지역별 개발방향은 서남부 해안권인 시흥·안산·화성·평택지역의 경우 서해안 고속도로 완전개통과 서울 근접시간 단축에 따른 난개발 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평택항 이용 활성화를 위한 서해안-경부-중부고속도로 연결 고속도로 건설과 철도시설 확충, 고속도로와 연계한 국도 및 지방도 정비 확충등이 이뤄진다.

개발계획안에는 서해대교 개통과 영흥도-선재도 연육 및 내륙관광지와 연계를 고려한 해안관광개발 계획등도 포함된다.

김포 검단과 강화.고양을 잇는 서북부 해안권은 경인운하와 수도권매립지 단계별 개발을 고려한 지역발전 방안은 물론 인천공항 개항, 공항고속도로· 철도 개통과 연계한 교통체계 구축 방안 계획등이 이뤄질 계획이다.
/尹載埈기자·bioc@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