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녹지재단이 `경기농림진흥재단'으로 명칭이 변경되고 농산물 마케팅, 유통 등 사업영역도 대폭 확대된다.

   경기녹지재단은 최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재단 명칭변경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관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농림진흥재단은 사업영역이 대폭 확대돼 기존의 도시녹화사업 뿐만 아니라 FTA 등 농업개방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농산물마케팅 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재단은 또 오는 7월부터 남한산성 도립공원을 위탁운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가평 연인산 도립공원,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 안산 제2수목원 등의 운영을 담당하게된다.

   재단 이사장인 김문수 경기지사는 "경기녹지재단이 경기농림진흥재단으로의 명칭변경을 계기로 사업영역을 더욱 확장해 아름답고 매력적인 경기도를 만들고 경기농업을 세계 최고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기여하는 전문 재단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