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가 회복된다는 방증일까. 지난달 대형소매점의 판매액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기본적인 음식료품외에 의복, 운동 및 오락용품 등 비교적 경기에 민감한 소비재적 품목의 매출 증가가 눈에 띈다.

28일 경기지방통계청이 발표한 '5월중 경기도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지역의 대형소매점 판매동향은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6.4%가 증가했다.

전달에 비해서도 3.6% 늘어났다. 이는 의복, 음식료품, 화장품, 운동 및 오락용품 등의 매출이 증가한데 기인한다. 업태별로는 백화점부문의 판매액이 전년동월대비 4.5% 증가했으며 전월과 비교해서는 0.6% 올랐다. 대형할인점부문은 전년동월대비 7.2%, 전월대비로는 4.8% 각각 증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