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내달 23일 퇴임하는 최종영 대법원장 후임 후보자로 이용훈(63·사진) 정부공직자윤리위원장을 지명했다. <관련기사 6면>
전남 보성 출신인 이 후보자는 지난 62년 고등고시 사법과(15회)에 합격한 뒤 판사 생활을 시작, 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지법 서부지원장, 법원행정처 차장, 대법관,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이 후보자는 지난해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당시 법률 대리인단의 일원으로 노 대통령을 변호했다.

노 대통령은 금명간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며, 이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 및 동의절차를 거쳐 최종 임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