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중부지방국세청을 방문한 전군표 국세청장이 기자간담회을 갖고 "어려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전두현기자 dhjeon@kyeongin.com
　전군표 국세청장은 6일 오후 중부지방국세청을 방문,업무현황을 보고 받고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전청장은 "중부청은 경기도와 인천시,강원도 등 3개 광역자치단체의 세정업무를 맡고 있는 가장 큰 지방청인데다 인천 송도신도시와 화성 동탄신도시 등 개발수요가 곳곳에서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지역을 관장하고 있는 핵심기관"이라며 "국가 세수에 크게 이바지해 준 납세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특히 "따뜻한 세정 구현을 내걸고 취임 1년이 지난 지금,세무조사 건수를 대폭 축소하고도 자발적인 성실신고를 유도해 세입예산을 초과달성하는 진기록을 세우데는 이들 성실납세자들의 덕택이다"강조했다.

　전청장은 그러나 종합부동산세 부과 논란과 관련 "종부세 정책은 역대정권에서 이미 시도했으나 정치적인 이유 등으로 뜻을 이루지 못하다 현 정부의 강력한 의지로 빛을 본 탁월한 부동산 정책인데도 일부 언론과 야당 등의 여론몰이용 반대로 정책기조를 흔들고 있다"며 "안정세로 돌아서고 있는 부동산 가격을 정착시키기위해서는 다음 정권에서도 반드시 이어가야 할 중차대한 정책"이라고 역설했다.

　전청장은 또 "동탄 2지구 등 투기우려지역에 대해서는 사후약방문식 부동산 투기조사를 지양하고 선제 대응으로 투기심리를 차단하고 있다"며 "건전한 재산권을 보호하는 납세자에게는 따뜻한 세정을,투기조장세력에게는 예외없는 엄격한 세정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청장은 이날 중부청과 동수원세무서를 방문,직원들을 격려했다.